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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현대성을 가미한 목구조흙벽돌집

푸른동강 2015. 3. 18. 17:47

 

현대성을 가미한 목구조흙벽돌집

흙집이 우리 정서에 맞고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진 주택임을 잘 알면서도막상 짓고자 하면 머뭇거리게 하는 면이 있다. 구조적인 안전성의 문제,단조로운 평면 또는 2층을 이루기 어려운데 따른 생활의 불편함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흙집은 이러한 점들을 개선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그 대표적인 곳이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에 자리한 솟대마을로 한옥의 형태와 목구조의 트러스공법을 응용한 흙집들로 이루어진 단지다. 흙집 4채에는 각각 진달래동, 개나리동, 민들레동, 들국화동이라는 이름이 붙여 졌다. 본채와 별채의 분리, 다락방, 정자, 복층구조의 집 등 다양한 양식과 형태로 현대화된 흙집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건축면적은 44평에서 47평형까지 평형별로 나뉘어져있고 행인 흙건축에서 설계ㆍ시공했으며 평당 건축비는 2백90만∼3백10만원선이다.
우리 살림집은 채와 간을 중심으로 평면구성을 하는데 전통방식에서는 복층으로된 살림집을 짖지 않았다. 하지만 3세대의 거주나 현대인의독립적인 생활방식을 고려한다면 흙집에서도 2층으로 된 주택의 시도가 필요하다. 솟대마을의 민들레동이 그 대표적인 예다. 2층까지 장대로 세우고, 바닥은 장선을 깔아 방수 합판과 80㎜단열재를 처리한 후 난방을하였다. 기둥과 도리가 목재이기 때문에 철근과 콘크리트의 결합이 쉽지 않고 목재 단일소재로 2층 바닥을 형성하여 울림현상과 목재의 수축으로 인한 창호의 뒤틀림에 대비하여 세심하게 시공하였으나 지속적인연구개발이 필요한 부분이다. 난방은 심야전기 난방으로 별도의 비트공간을 두어 배관했고, 오ㆍ하수 배관 역시 외부로 별도의 비트를 써서 처리했다.

출처: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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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봉여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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