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짓는 일은 인생만큼 과정이 진지하고 어렵다는 이야기다.
인생을 되돌릴 수 없는 것처럼 집도 평생에 한번 정도 지을까?
그리고 그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지금까지 부단히 노력했을 것이다.
백이면 백 ‘만족한다.’보다는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다.
다시 지으면 더 좋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미련이 남는다.
건축주 입장에서는 평당 건축비를 보다 저렴하게 계약해서 짓고 싶을 것이다.
그 가격에 고급스러운 자재에 멋진 디자인, 인테리어를 기대할 것이다.
그 돈으로 멋지게 지어야 회사 홍보도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집을 지을 때 건축주와 시공업체가 얼굴을 붉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복잡한 문제 해결법은 건축주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건축에 대한 설계, 건축자재, 인테리어를 공부해서
설계시 인테리어, 동선, 내외부 마감재 등을 시공업체와 상담한다면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라는 동요가 있다.
또 냇가에 굴러다니는 자갈이나 돌을 가지고 집을 짓기도 했다.
전원주택을 짓는데 특별히 계절이 정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완공 후 하자를 줄이기 위해서 두 가지는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나라는 대개 6월 중순에 장마가 시작돼서 7월 중순이면 끝난다.
이 기간 내리는 잦은 비는 사람의 마음도 울적하게 하지만,
나무의 형태가 변할 수 있고, 습기로 인해 나무에 곰팡이가 생기기도 한다.
목조주택의 내부 단열제는 거의가 인슐레이션이라는 제품을 사용한다.
습기를 머금게 되더라도 집을 다 짓고 난 후에 하자가 발생한다.
비가 잦고 습기에 노출되면 나무 형태의 변형과 곰팡이가 생기게 된다.
보통 황토집은 흙을 일정하게 쌓아올린 다음 양생 ( 건조 )시키고.
흙이 마르지 않는 상태에서는 더 이상 쌓아 올릴 수가 없다.
건물의 벽체나 지붕이 날아가는 경우를 종종 보았을 것이다.
이제 막 시작 중엔 집의 기둥이나 지붕을 날리는 건 시간문제라는 이야기다.
피할 수 없다면, 외부마감과 지붕만이라도 다 돼 있어야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나 황토주택 등은
봄철 콘크리트 사이에 누수가 발생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기초공사나 외벽 지붕 단계에서 자재를 부착하는 공법이 많다.
남해 독일마을 인근에 p씨는 벽돌 조적조주택을 짓고 살고 있다.
건축업체를 선정하고 언제 집을 것인지 시기를 의논했다.
겨울이 별로 춥지 않는 남해에서는 11월에 지어도 무방하다는 말을 듣고,
겨울이라고 하지만 눈도 내리지 않았고 바람도 없는 온화한 날들이었다.
그런데 3월 날이 풀리면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원인은 외벽을 쌓아 올릴때 시멘트가 얼어서 잘 붙지 않았던 것이다
내부공사만 해도 된다면 어떤 계절이든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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